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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온천 여행 필수 상식 반드시 지켜야 할 온천 예절 가이드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여행의 피로를 푸는 온천욕은 일본 여행의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입니다. 하지만 일본 온천은 단순히 목욕을 하는 곳을 넘어 고유한 문화와 예절이 존재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기본적인 예절을 지키지 않으면 자신도 모르게 다른 사람에게 불쾌감을 주거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 수 있습니다. 즐겁고 편안한 온천 경험을 위해 외국인 여행객도 꼭 알아두어야 할 일본 온천 예절은 무엇일까요? 온천 시설 입장부터 입욕 후 마무리까지 단계별로 지켜야 할 필수 에티켓과 주의사항을 상세하게 알려드립니다. 이 가이드만 숙지한다면 당신도 온천 매너 만점 여행자가 될 수 있습니다.

온천 들어가기 전 준비 단계 예절

입장부터 탈의실까지 이것만은 기억하세요

온천 시설에 들어서면서부터 지켜야 할 기본적인 예절들이 있습니다. 차분하고 정숙한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신발 보관: 대부분의 온천 시설은 입구에서 신발을 벗고 들어갑니다. 신발장에 신발을 보관하고 실내용 슬리퍼가 있다면 갈아 신습니다.
  • 접수 및 요금 지불: 접수처(프런트)에서 이용 요금을 지불하거나 숙박객의 경우 객실 번호 등을 확인합니다. 당일 입욕의 경우 입욕권 자동판매기를 이용하는 곳도 있습니다.
  • 남탕/여탕 구분 확인: 입구의 노렌(暖簾 커튼)이나 안내 표시를 통해 남탕(男湯, 보통 파란색 계열)과 여탕(女湯, 보통 빨간색 계열)을 정확히 확인하고 입장합니다.
  • 탈의실 이용: 탈의실에서는 옷을 모두 벗고 준비된 바구니나 라커에 옷과 소지품을 보관합니다. 이때 귀중품은 별도의 귀중품 라커를 이용하거나 프런트에 맡기는 것이 안전합니다.
  • 수건 준비 및 사용법: 보통 큰 수건(몸 닦는 용도)과 작은 수건(얼굴/몸 가리는 용도 등) 두 종류가 제공되거나 개인이 준비합니다. 작은 수건은 탕 안으로 가져갈 수 있지만 탕 물에 담그는 것은 절대 금지입니다.

탈의실은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이므로 뛰거나 큰 소리로 떠들지 않고 조용히 이용하는 것이 기본적인 일본 온천 예절입니다.

몸을 깨끗하게 탕에 들어가기 전 필수 코스

온천은 목욕탕이 아니에요 깨끗하게 씻고 입수

일본 온천 문화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 중 하나는 바로 탕에 들어가기 전에 몸을 깨끗하게 씻는 것입니다. 온천탕은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공공의 공간이며 몸을 씻는 곳이 아니라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며 휴식을 취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 씻는 공간(카케유/洗い場) 이용: 탈의실에서 욕장으로 들어가면 먼저 몸을 씻는 공간이 있습니다. 이곳에 마련된 작은 의자에 앉아 샤워기나 바가지(오케)를 이용하여 몸 전체를 비누나 바디워시로 깨끗하게 씻습니다.
  • 카케유(掛け湯): 몸을 씻은 후 탕에 들어가기 직전에 바가지로 온천물을 떠서 몸에 몇 차례 끼얹는 것을 '카케유'라고 합니다. 이는 몸을 온천 온도에 적응시키고 몸에 남아있을 수 있는 비눗기를 헹궈내는 의미가 있습니다. 발부터 시작해서 다리 허리 어깨 순서로 끼얹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주변 사람 배려: 샤워기를 사용하거나 몸을 씻을 때 물이나 비눗물이 다른 사람에게 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사용한 의자와 바가지는 가볍게 헹궈 제자리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몸을 깨끗이 씻지 않고 바로 탕에 들어가는 것은 다른 이용객들에게 큰 실례가 되는 행동이므로 반드시 이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깨끗한 몸으로 탕에 들어가는 것이 기본적인 일본 온천 예절의 시작입니다.

온천탕 안에서 지켜야 할 핵심 예절

조용히 편안하게 모두를 위한 배려

드디어 따뜻한 온천탕에 몸을 담그는 시간입니다. 편안한 휴식을 위해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 몇 가지 예절을 지켜주세요.

  • 조용히 입수: 탕에 들어갈 때는 첨벙거리지 않고 조용히 몸을 담급니다.
  • 수건은 탕 밖에: 작은 수건을 탕 안으로 가져갈 수는 있지만 절대 탕 물에 담그거나 헹구지 않습니다. 보통 머리 위에 얹거나 탕 옆에 가지런히 놓아둡니다. 수건의 오염 물질이 탕 물을 더럽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머리카락 정리: 긴 머리카락은 탕 물에 닿지 않도록 묶거나 샤워캡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탕 안에서 때 밀기 금지: 온천탕은 때를 미는 곳이 아닙니다. 몸을 문지르거나 때를 미는 행동은 절대 삼가야 합니다.
  • 잠수 및 수영 금지: 탕 안에서 잠수하거나 수영하는 행동은 다른 사람에게 물을 튀게 하고 불편함을 줄 수 있으므로 금지됩니다.
  • 조용히 대화: 온천은 조용히 휴식을 취하는 공간입니다. 큰 소리로 떠들거나 소란스러운 행동은 다른 이용객에게 방해가 됩니다.
  • 음주 후 입욕 주의: 음주 후 온천욕은 혈압 변화 등으로 건강에 위험할 수 있으므로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온천은 모두가 함께 즐기는 공간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서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이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이 진정한 일본 온천 예절의 핵심입니다.

온천욕 후 마무리 및 기타 주의사항

깔끔한 마무리와 추가 정보

온천욕을 마친 후에도 몇 가지 지켜야 할 예절과 알아두면 좋은 점들이 있습니다.

  • 물기 닦고 탈의실 이동: 탕에서 나올 때는 가져갔던 작은 수건으로 몸의 물기를 가볍게 닦고 탈의실로 이동합니다. 욕장 바닥에 물을 너무 많이 흘리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탈의실에서 몸 말리기: 탈의실에서는 큰 수건을 사용하여 몸 전체의 물기를 완전히 닦습니다. 젖은 몸으로 탈의실을 돌아다니지 않도록 합니다.
  • 사용한 물품 정리: 사용한 수건이나 가운 등은 지정된 수거함에 넣고 개인 물품을 잘 챙겨 나옵니다.
  • 문신(타투) 관련 주의: 전통적으로 일본에서는 문신을 야쿠자 등 특정 집단과 연관 지어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어 대부분의 대중 온천이나 목욕탕에서는 문신이 있는 사람의 입장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작은 문신이라도 거부될 수 있으므로 문신이 있다면 사전에 해당 시설에 문의하거나 문신 입장이 가능한 곳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규정이 완화된 곳도 있지만 여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문신 커버 스티커 사용 가능 여부 확인)
  • 사진 촬영 금지: 탈의실과 욕장 내에서는 다른 사람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사진 촬영이 엄격히 금지됩니다.
※ 온천 시설마다 세부적인 규칙이나 분위기가 다를 수 있으므로 안내문을 잘 읽어보고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일본 온천 예절 한눈에 보기 요약

단계 핵심 예절 이유 / 추가 팁
입장 전 신발 보관, 접수, 남/여탕 확인 시설 이용의 기본 절차
탈의실 모든 옷 탈의, 소지품 보관, 작은 수건 챙기기 분실 방지 및 입욕 준비
씻는 곳 탕 들어가기 전 몸 깨끗이 씻기 (비누칠 필수), 카케유 하기 탕 물 오염 방지, 온도 적응
탕 안 조용히 입수, 수건 물에 담그지 않기, 머리카락 정리, 때밀기/수영 금지, 조용히 있기 다른 이용객 배려, 수질 관리
퇴장 시 작은 수건으로 물기 닦고 이동, 탈의실에서 몸 완전히 말리기, 사용 물품 정리 청결 유지 및 다음 사람 배려
기타 문신(타투) 규정 확인, 사진 촬영 금지, 음주 후 입욕 자제 시설 규정 준수 및 안전 확보
※ 서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일본 온천 예절을 지키며 즐겁고 편안한 온천 문화를 경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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